"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 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에베소서 3:20-21)."

 

이번에는 선교지소식이라기 보다는 간증인 것 같습니다.

 

올해 여름에는 이런 저런 근심과 걱정을 꽤 많이 하면서 보냈던 것 같습니다. 가장 큰 근심과 걱정은 사범대 한국어 동아리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이 기억하듯이 지난 학기 중간에 동아리 해산 위기라는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들의 기도로 이번학기에도 계속 할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아리 해산 위기라는 큰 고비는 넘겼지만 임원들을 선출하고 동아리 박람회를 통해 한국어 동아리 회원을 모집하는 일들이 앞에 있었습니다. 다행히 감사하게도 동아리 회장이 임원들을 잘 선출하여서 한가지 어려움은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회장과 임원들은 다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한국어 수업과 문화수업을 잘 참석한 학생들이라 서로 팀웍이 잘 맞았습니다. 그래서 박람회 준비도 순조롭게 이루어졌습니다.

 

동아리 박람회 전날(8/30), 신띠엔교회에서 동아리 박람회 준비모임을 했었습니다. 두 선교사님들과 임원들이 열심히 잘 준비해서 동아리 박람회가 잘 진행되어 새로운 신입생 회원들이 많이 들어올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더라고요 ㅎㅎ

 

드디어 831, 두 선교사님들과 사범대 한국어 동아리 임원들이 학교에 가서 동아리 박람회를 진행했는데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넘어서까지 정말 열심히 홍보활동을 했습니다.

 

그렇게 홍보활동이 끝나고 나서부터는 몇 명이나 등록을 했을까 궁금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은 작년에 41명이 등록했다가 4명이 취소해서 37명의 회원을 확보했었는데요, 올해 꼭 40명이상의 신입생들이 회원이 되도록 기도하고 많은 분들에게 기도요청도 드렸습니다.

 

당일 저녁에 동아리 회장으로부터 23명이 등록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실은 분위기도 좋고 학생들도 많이 왔다 가서 시간이 지나면 점점 늘어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은 저는 그날밤에 잠을 잘 못 잤습니다. 저는 괜찮은데 열심히 활동했던 선교사들과 동아리 임원들을 생각해서라도 등록자수가 계속 늘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이틀 후에 등록생이 37명으로 늘고, 닷새 후에는 5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결국은 60명이나 등록을 했습니다. 저희의 생각으로는 40명만 넘으면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기도했는데 60명이나 등록하게 해주신 것 입니다. 실은 그젯밤에는 너무 감사하고 기뻐서 잠을 잘 못 잤습니다 ㅎㅎ

 

어제 저녁은 사범대 한국어 동아리 새 학기 첫번째 모임이 있는 날이었는데요, 오리엔테이션도 하고 서로 소개도 하고 게임도 하고 파티도 하는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어제 오후에 집사람과 선교사님들은 저녁식사로 맛있는 음식을 준비했었고, 임원들도 저녁 순서를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모든 분들의 기도 덕분에 어제 저녁에 68명이나 참석을 했습니다. 교실에 가득찬 학생들을 보면서 저와 선교사님들과 동아리 임원들은 감동을 받아서 마음이 정말 기뻤습니다.

이번학기에 진행될 사범대에서의 모든 한국어 동아리 활동이 잘 이루어져서 한국어 동아리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라는 매개를 통해 사범대 학생들에게 예수님을 잘 소개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학기때 어떻게 역사하실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우리 하나님께 감사드리면서 간증 겸 선교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 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에베소서 3: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