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1:16)."

 

제가 올해 여름을 사범대 한국어 동아리 때문에 이런 저런 근심과 걱정을 꽤 많이 하면서 보냈던 것에 비해 올해 가을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가운데 평안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동아리 해산 위기라는 큰 고비를 넘긴 후로는 동아리 관련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동아리 회장이 잘 뽑혀서인지 임원들이 잘 선출됐고 동아리 박람회를 통해 동아리 회원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오게 되었고 새학기의 절반이 지난 현재 한국어 수업과 문화수업이 선교사님들과 임원들의 협력 아래 즐겁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학기가 시작될 때 하나님께서 이번 학기때 어떻게 역사하실지 벌써부터 기대가 됐었는데 기대에 부응하고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이게 다 하나님의 픙성한 은혜와 여러분들의 간절한 기도 덕분입니다. 이 지면을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전반기 때도 예전처럼 매주 수요일 사범대 캠퍼스에서 점심식사 기도회를 진행했고 요리수업도 신띠엔교회에 초청하여 1회 진행했습니다. 특히, 526일 금요일 저녁부터 FNM(Friday Night Meeting)을 시작했습니다. FNM은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진행되는 청년예배입니다. 교회 한글반 청년들과 사범대 한국어 동아리 학생들이 교회에 와서 함께 찬양하고 성경말씀을 나누고 함께 식사하는 시간인데요, 벌써 6개월째에 접어 들었습니다. 두 선교사님들이 매주 수고가 많습니다.

또한 925일부터 사범대 한국어 동아리 학생들 대상으로 교회에서 청년 초급 한글반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2(사범대학생, 대학원생 각 1)으로 시작했는데 교회 청년 1명이 합류하여 3명이 되었습니다. 전 첫 시간만 가르치고 그 후로 매주마다 선교사님들이 격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미 어제 점심때부터 이번학기 후반기 첫 사범대 캠퍼스 점심식사 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학기 들어서 식사하기 전에 짧은 권면을 하고 권면에 따른 축복기도를 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후반기 활동들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사범대 학생들에게 예수님을 잘 소개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행사를 위한 특별한 기도요청을 드리겠습니다. 첫째는 내년 1월초(1.3~6)에 신띠엔교회에서 진행될 예정인 청년전도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광주 남선교회 설대식 목사님과 청년들이 전도회를 돕기 위해 오게 됩니다. 이 지면을 빌어 설대식 목사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둘째는 내년 1월 중순(1.15~20)에 한국 삼육대에서 진행될 한국어 캠프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대만 6개 대학 한국어 동아리 연합 활동으로 진행됩니다.

 

대만 신띠엔교회 청년 사역은 현재,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들의 기도로 '은혜 위에 은혜'를 경험하며 앞으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계속 기도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