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본에 있는 김영민 목사님에게 안부를 묻기 위해 전화를 했었습니다.

쓰나미가 공항까지 휩쓴 센다이에서 50km 서쪽,

다행히 중간에 산이 가려 있어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사모님(고주연 선교사)이 신경을 써서 복통을 일으켜 어제 저녁에 병원에 가셨다고 했습니다.

 

진찰 결과는 맹장염(충수돌기염),

맹장염이 시간을 놓쳐 복막염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염려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약물로 치료하고 있지만 복막염으로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일본의 현재 상황으로 인해 수술 우선순위에 들어가기도 쉽지 않지만

언제 정전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수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츠부바의 김범기 목사님이 전해왔습니다.

 

성도님들의 기도를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