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안식일, 감동스러운 침례식을 목격했다.

넓고 커다란 공간에서의 대형 침례식은 경험해본 적이 있지만

좁은 교회 공간에서 200명 가까운 침례식은 보기는 처음이다.

중국에 있는 한 도시를 방문하면서 침례식을 목격했다.

침례 후보자들은 일어서라고 했을 때 거의 모든 분들이 다 일어나 눈을 의심했다.

교회를 가득 채운 분들이 교인들인 줄 알았는데

연합 침례식을 위해 교인들은 집에서 각자 예배를 드리게 하고

침례식을 진행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성도들만 교회에 오게 했다고 한다.

한 사람이 침례를 받는 데 걸리는 시간을 재어보니 30초가 안되는 듯 했지만

186명이 다 침례를 받는 데는 거의 세 시간 가까이 되었다.

특이한 것은 침례 후보자가 자신의 인적 사항을 적은 쪽지를 안내 집사에게 전하면

안내 집사가 집례 목사에게 이름을 불러 주는 것이었다.

 

한 영혼이 돌아와도 온 하늘이 기뻐하는데 아버지께서 얼마나 기쁘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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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선 이들은 모두 침례후보자들이다.
이들의 연합 침례식을 위해 이 교회의 교인들은 각자 집에서 예배를 드리도록 요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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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배를 마친 후에 강단 앞으로 나와 기도드리는 침례 후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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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제공한 점식 식사를 즐기는 침례후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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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가 넘는 날씨이지만 노인들을 위해서는 물을 데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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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 대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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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레식은 세 사람에 의해서 이뤄졌다.
186명의 후보자를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벅찬 숫자이다.
시침 목사는 침례 명령을 하고 침례는 두 명의 장로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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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후보자들의 침례자가 진행되는 동안 본당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여자 후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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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후보자들의 침례자가 진행되는 동안 본당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여자 후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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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후보자들의 침례자가 진행되는 동안 본당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여자 후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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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후보자들의 침례가 끝나고 여자 후보자들의 침례가 시작되기 전 약갼의 휴식 시간이 필요했다.
집사 한 사람이 물에다 소독제를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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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식 전의 물은 이렇게 깨끗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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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식 후의 물의 색깔은 이렇게 변했다. 우리의 죄의 빛깔을 보는 듯 했다. 다시는 뒤돌아볼 필요가 없는 죄의 빛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