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마츠야마 교회에 특별한 손님이 한 분 다녀갔습니다. 
골든엔젤스의 모든 활동을 마치고 피곤한 가운데에서도 집으로 직행하는 대신에
일본의 남쪽인 후쿠오카를 통해 일본으로 들어와서  
그동안 음악으로 봉사했던 교회들과 PMM 선교사들의 가정을 방문하면서
본가로 돌아가는 긴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골든 엔젤스 5기 오오하타씨의 방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4개월 만의 재회에 얼마나 반갑고 기뻤는지 모릅니다. 
지금쯤은 아마도 쿄토나 오사카 근처까지 올라갔을 것입니다.
일본은 지도상에는 작게 보여도 은근히 길쭉하여 거리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동거리가 적어도 1000키로가 훨씬 넘는 긴 여행에 
배낭이며 트렁크를 들고 메고 움직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일본의 선교사들에게 인사드리고 감사를 전하기 위하여 
쉽지않은 귀로를 선택한 오오하타씨에게서 큰 감동을 느낍니다.
4월부터는 본 직업이었던 삼육 중학교 교사로 복직하게 되는데요 
하나님께서 계속적으로 귀하게 쓰시는 종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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