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도 주님의 돌보심 아래 선교지에서 잘보내고 있습니다.
수고하시는 모든 선교사들에게도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도하며, 우리 주 예수님이 빨리 오시기를 기대하는 09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모든 지명과 인명은 보안상 밝힐 수 없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2일,13일 14일 ...2008년의 마지막 여행
이곳에서 400키로 떨어진 P시와  N현에 다녀왔습니다.
지금 제가하는 사업차 둘러봐야 할 곳이 N현이지만, 무엇보다 이번 여행은 P시 교회의 성탄절예배와 친구를 만나기 위한 여행이었습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 ..한해를 정리하며 반성하고 새로운 계획을 여행하며 정리해봤습니다.

지난 9월에 S선생님과 같이 와서 이곳에는 교회가 없어서 가까운 P시의 교회에 헨리를 소개시켜주고 목자가 없는 P교회를 돌보도록 부탁하고 간지 3개월만에 헨리를 만났습니다.

우리는 헨리가 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신학공부를 하기를 바랬지만, 헨리는 올해 학교를 졸업하고 N현에서 중고등학교  영어선생님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제자들보다 설교를 잘하는 헨리가 신학을 하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하나님은 다른 길로 그를 인도하시는 거 같습니다.

 저녁에 도착해서 헨리가 해주는 저녁을 먹고 둘이서 같이 예배를 드렸습니다.이 지역에은 안식일교인이 없는 지역입니다.헨리에게 안식일저녁엔 어떻게 하냐고 물으니 자기 학생들 몇명과 영어성경을 가르치고 예배본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에는 2주마다 이곳에서 한시간 거리인 P시에 가서 설교도 하고 예배를 드린다고 하였습니다.
학교에 있을때 여러 다른 제자들과 같이 예배보던 때가 그립다고 하였습니다.그리고 혼자 신앙하는 어려움을 애기하였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펼쳐서 엘리야 하나님을 소개해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 말고 칠천의 선지자를 준비하고,어떻게 엘리야를 거두고 살피셨는지 그에게 위로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시간은 하나님께서 너를 준비시키고 훈련하는 기간이라고 설교하였습니다. 누가복음 15장을 펼쳐서 그와 함께 말씀을 나눴습니다.
'한 사람의 영혼을 돌이켜 하나님께 인도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애기했습니다.
잃어버린 동전을 찾아 ,,잃어버린 영혼, 이 나라에 하나님의 소중한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이 가장 기쁜 일이고 그것은 너와, 내가, 우리 모두에게 우리 주예수님께서 주신 명령이라고 설교하였습니다.
교인 하나 없는 이 지역을 개척하는 헨리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바라면서 다니엘 12장에 많은 영혼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하는 자는 별과 같이 빛나리라는 말씀으로 그를 위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계획과 영혼사업을 위해 둘이 머리 숙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지금 너가 있는 이곳에서 영혼을 하나 하나 인도하는게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가 설명해주고, 이를 위해서 계획을 세우고 기도하며 준비하면 우리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곳에서 하나님의 사업을 일,이년 정도 해보고 또 다른 형제 R군처럼 신학공부를 해보라고 당부했습니다.그것이 너의 미래와 이 나라를 위한 꿈이라고 애기했습니다.

-헨리의 기도제목--

 1.헨리를 이곳에서 지금 영어선생님을 하고 있어서 학생들과 접촉이 많습니다.
그래서 매주 금요일마다 영어교실을 운영하려고 합니다.지금은 몇 안되지만 점차 늘려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금 영어교실을 통해 영혼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영어교실을 통해 많은 어린 영혼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소망하며 기도부탁합니다.

2. 영어교실을 하는데 컴퓨터가 필요하다고 애기했습니다.아이들에게 영어로 성경DVD와 여러 영상자료를 함께 보여주고 싶은데 현재는 컴퓨터가 없어 저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저는 일단 전에, 제가 인터넷선교를 할때 컴퓨터가 없어서 매일 PC방을 다닐때, 하나님께서 기도를 시작한지 일년만에 저에게 컴퓨터 뿐만 아니라 평생의 동역자를  주신애기를 해주며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주신다고 애기하며,이번에  돌아가면 너를 도울 방법을 S선생님과 의논해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헨리의 작은 소망이 이뤄지기를 기도부탁합니다.

3. 헨리는 2주마다 P시의 교회를 돌보러 갑니다.매주 가야 하지만 학교에 일이 있으면 가지 못할때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P시에 직장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목자없는 P시 교회를 더 잘돌보고 영어교실과 여러 일을 해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헨리가 주님의 충실한 종으로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다음날 우리는 터미널에서 이곳에 살고 있는 다른 한 형제를 만나 아침7 첫차를 타고 P시로  이동했습니다.
 이 지방 교회들은 12월 연말이 되면 주마다  돌아가며 성탄절 예배를 드립니다. 성탄절예배때는 주변의 가까운 지역교회들도 같이 참여하며 많은 교인들이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P시에 갔더니 오늘은 교회서 예배를 안드리고 시 외곽의 작은 식당을 빌려 그곳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헨리에게 들은 이 교회를 잠깐 소개 하면... 몇년전에 다른 지방의 원로 목사님들의 도움을 받아 교회를 훌륭하게 짓고
교인성도수도 거의 200백명에 가까웠는데 2-3년전에 D라는 이단 집단이 왔을때 교회 목사가 많은 양들을 데리고 나갔다고 합니다. 다행히 교회를 건들지 않았지만 교회에는 나이드신 할머니들만 남았다고 합니다.그날 보니 헨리랑 나랑 그리고 두명의 남자가 전부고 나머진 거의 대부분 할머니분들이었습니다.
목자가 없어 매 안식일 찬미만 부르고 DVD로 설교를 듣는 다고 합니다. 그나마 헨리가 교회오는 날이야 겨우 설교를 듣는 다고 합니다. 목자가 없어 말씀을 갈망하는 그들에게 좋은 목자를 주시기를 기도해봅니다.)

오전에 성탄절예배를 같이 드렸습니다.성탄절예배라서 그런지 동원할수 있는 악기를 다 가지고 왔습니다.장고와 꽹과리 비슷한 악기와 아쟁 비슷한 악기도 빌려와서  찬미 연주를 하였습니다.
그나마 이교회에 여자 선생님 한분이 나오셔서 찬양지도와 예배 인도를 하였습니다.
함께 찬양을 드리고 헨리가 말씀을 선포했습니다.성탄의 의미와 주께서 왜 죄많은 이땅에 오셔서 죄인을 구원하시고
우리에게 어떤 삶을 살라고 하는 지 설교하였습니다.
저에게도 설교하라고 했지만 안전을 이유로  준비가 안됬다고 하였습니다.
설교후에 계속 찬양을 부르고 함께 교인들과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후 다시 찬양를 하였습니다.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몇시간 동안 찬양할 수 있을 가 생각했습니다.
변변찮은 악기도 없지만 그들이 하는 찬양은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오후에는 각자 돌아가며 찬양발표회 비슷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사람이 일어나서 부르고 마치면 다른 사람이 부르고 저와 헨리도 예외일수는 없어 일어나 불렀습니다. 한국어 찬양을 불러 드렸더니 참 좋아하셨습니다. 그리고 한곡 더하라고 해서 간단한 율동과 함께 '예수님을 찬양'를 했더니 그 노래 율동을 가르쳐달라고 해서 그분들에게 간단한 노래와 율동을 가르쳐주었습니다.너무 즐거워하셨습니다.
잠시 후 교인들은 장고를 치고 아쟁을 연주하며 찬미가 연주에 맞춰 그들의 전통춤을 추었습니다.몇 몇 분들은 부채춤을 추었습니다. 이들을 보며 비파를 치며 하나님을 찬양하며 춤을 춘 다윗이 생각났습니다. "일평생 주님을 찬양해도  부족하지 않은 찬양, 그 찬양을 받으시기에 부족하지 않으신 우리 하늘 아버지 이들의 찬양을 받으시고 이 교회성도들에게 당신의 한량없는 은혜를 더하여 주소서" 기도하였습니다.

떠나는 우리를 아쉬워하며 손을 잡아주시던 그 따슷한 손을 보니 우리 외할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축복하시고 좋은 목자를 하루속이 보내주기를 기도합니다.
8시-5시까지 성탄예배와 찬양을 드린 후 저녁을 먹고 우리는 N현으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이곳에 하나님께서 헨리를 통해 일하시고 헨리가 바라는 모든 기도제목들이 이뤄지기를 함께 기도해주세요.
내일 부터 한국에서 봉사대가 옵니다. 봉사대가 와서 많은 영혼들을 만나서 내년에 또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기도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크리마스와 연말 연시 잘보내시고 모든 선교사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