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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화요일 - 섭리의 신비로운 성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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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 하라 하였으니…모든 사람이 호적 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인고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그 정혼한 마리아아 함께 호적 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되었더라 거기 있을 그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눅 2:1~6).
 
하나님의 섭리는 신기한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조세 수입을 늘리고 의무 병역 가능자를 파악하려는 두 가지 목적으로 로마 제국에 전역에서는 주기적으로 인구 조사를 시행했습니다. 역사 기록을 보면 이집트에서는 이런 인구 조사를 14년에 한 번씩 실시했습니다. 서기 20년부터 270년쯤 사이에 실시한 인구 조사는 모두 정확한 문서로 현존합니다. 매우 흥미롭게도 이집트 칙령을 보면 인구 조사를 위해서는 “어떤 이유에서든지 해당 구역을 떠나 있는 모든 사람은 의무적으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시대적 배경 속에서 예수가 탄생하였고 그리하여 당시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황제와 미래 왕 중 왕이 처음 맞닥뜨리게 됩니다. 누가가 기록한 구절에서는 두 왕국 사이의 갈등을 예견합니다. 물론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가 요셉과 마리아 또는 약속된 아이 그리스도에 대해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었던 게 분명합니다. 나사렛이나 베들레헴이라는 동네조차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는 예수라고 불릴 이 소년의 출생으로 인해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의 나라 사이에 대립이 시작된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한 세기 이내에 아우구스투스의 후계자들은 이 아이의 출생에 대해서 듣게 될 뿐 아니라 그 추종자들을 말살하려고 애를 쓸 것입니다. 3세기가 좀 더 지나면 로마 제국 자체가 기독교 국가가 됩니다. 두 왕국 사이의 갈등 이야기는 베들레헴으로 향하는 길 위에서 이미 진행 중이었습니다.
히브리 성경을 주의 깊게 연구하는 학도라면 베들레헴의 등장에 전혀 놀라지 않았을 것입니다. 700년 전에 미가 선지자는 기록하였습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미 5:2).
과거에 하나님은 신기한 방법과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섭리를 이루셨습니다. 아마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같은 방법으로 일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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