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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화요일 - 죽음보다 강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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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 5:5).


그리스도 안에서 높임을 받으려면 먼저 반석 위에 떨어져 깨어져야 합니다. 영적 왕국의 영광을 맛보려면 자아를 몰아내고 교만한 마음이 겸손해져야 합니다.
…주님의 삶에서 비친 빛을 통해, 창조주로부터 흑암의 임금에 이르기까지 모든 존재의 마음이 드러났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을 이기적이고 억압적이며, 모든 것을 요구하면서 아무것도 주지는 않는 분, 자기 영광을 위해 피조물에게 봉사를 강요하나 피조물을 위해 아무런 희생도 하지 않는 분으로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선물로 주신 사실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드러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렘 29:11)임을 이 사실에서 알 수 있습니다. 또 죄에 대한 하나님의 증오심은 죽음처럼 강하나 죄인에 대한 사랑은 죽음보다도 더 강하다는 사실을 여기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그분께서는 여기에 필요한 것이라면 아무리 귀한 것도 아끼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구원에 필요한 진리를 알려 주지 않거나 자비의 기적을 행하지 않거나 어떤 신적인 수단도 사용하지 않은 채 남겨 놓는 일이 결코 없습니다. 은혜 위에 은혜가 주어지고 은사 위에 은사가 주어졌습니다. 주께서 구원하시려는 자들에게 하늘의 온갖 보화가 열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주의 부요함을 모으시고 무한한 능력의 원천을 펼쳐 놓으신 다음에 그 모든 것을 그리스도의 손에 맡기면서 말씀하십니다. “이 모든 것이 다 인간을 위한 것이다. 이 선물들을 사용하여 사람에게 땅에서든 하늘에서든 나의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는 것을 확신하게 하라. 인간은 나를 사랑하는 데서만 최고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갈보리 십자가에서 사랑과 이기심이 마주쳤습니다. 여기서 이 둘의 민낯이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오로지 남을 위로하고 복 주시기 위해 사셨고, 사탄은 그리스도를 죽임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증오심을 나타냈습니다. 반역의 진정한 목적은 하나님을 끌어내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낸 그리스도를 죽이는 데 있었음이 명백히 드러났습니다.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으로 사람들의 생각 또한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구유에서 시작하여 십자가에서 마친 예수의 생애는 자아 포기와 고난에 참여하라는 부르심이었습니다. 예수의 생애는 각 사람의 의도를 폭로했습니다. 예수께서는 하늘의 진리를 지니고 오셨습니다.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인 모든 사람은 다 그에게로 이끌렸습니다. 자아를 경배하는 자는 사탄의 왕국에 속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에 대한 태도를 통해 자신이 어느 편에 서 있는지를 드러낼 것입니다. 이와 같이 각 사람은 스스로 자신에 대해 판결을 내립니다.

<시대의 소망>,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