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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일요일 - 교회의 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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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6:7).

 

복음 시대에 새로 조직된 하나님 교회의 지도자들 역시 모세와 다윗 시대의 통치자들에게 지침이 되었던 경건하고 정의로운 원칙들을 똑같이 따라야 했습니다. 사도들은 구약에 설명된 지도자의 표준에 따라 각 교회의 질서를 잡았고 적합한 사람에게 직분을 맡겼습니다. 교회를 이끄는 사람은 다음과 같아야 한다고 그들은 주장했습니다.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 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1:7~9).

초대 교회에 질서가 유지된 덕분에 그들은 잘 훈련된 군사처럼 하나님의 갑옷으로 무장하고 견고하게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신자들의 무리는 넓은 지역에 흩어졌지만 모두 하나의 몸을 이루는 지체들이었습니다. 모두가 서로 협력하고 조화롭게 움직였습니다. 훗날의 안디옥이나 다른 곳처럼 지역 교회에서 의견 차이가 생기고 해당 교회 신자들이 합의점을 찾지 못할 때에는 그로 인해 교회가 분열되게 놔둔 것이 아니라 교회들의 모임인 총회에 문제를 상정했습니다. 총회는 여러 지역 교회에서 임명된 대표자들로 구성되었고 사도들, 지도적 위치에 있는 장로들이 함께했습니다. 외딴 지역에 있는 교회를 사탄이 공격하려고 할 때마다 이처럼 전 교회가 합동으로 대응했고 원수의 계획은 무너지고 좌절되었습니다.

“이는 성도들의 모든 교회에서와 같이 하나님은 혼란의 창시자가 아니라 화평의 창시자이심이라”(고전 14:33, 한글킹제임스). 그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교회의 일을 집행할 때에는 질서와 체계를 따라야 한다고 그분은 요구하십니다. 그분은 자기의 사업이 철저하고 정확하게 수행되어 능히 자기가 인증할 수 있을 정도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과 연합하고, 교회가 교회와 연합하고, 인간이 하나님과 협력하고, 일꾼들은 모두 성령께 복종하면서 모두가 연합하여 하나님의 은혜라는 좋은 소식을 세상에 전해야 합니다.

 

<사도행적>, 9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