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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화요일 - 다시 지상에 오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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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의 칠세 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사람을 심판하사”(유 1:14~15).


그리스도께서는 천년기가 끝날 때 지상으로 다시 오십니다. 주께서는 구원받은 무리와 천사들의 일행을 데리고 오십니다. 그분은 찬란하고 장엄한 모습으로 오셔서 죽어 있는 악인들에게 일어나 형벌을 받으라고 명하십니다. 그들은 바다 모래처럼 무수한 무리로 나타납니다. 그 모습은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과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의인들은 죽지 않을 젊음과 아름다움을 입고 부활합니다. 그러나 악인들은 사망과 질병의 흔적을 지닌 채 일어납니다.


이 큰 무리는 일시에 하나님 아들의 영광을 주목합니다. 그들은 일제히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라고 부르짖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짖는 것이 아닙니다. 진리의 힘에 압도되어 원치 않는 그런 말이 입술을 타고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무덤에 내려갈 때 그리스도에 대해 품었던 똑같은 증오심과 반역의 정신을 지니고 일어납니다. 지난 생애에 지녔던 오점을 없앨 수 있는 새로운 은혜의 기회를 얻는 것은 아닙니다. 혹 은혜의 시기를 얻는다 해도 그들에게는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일생 동안 죄악 속에서 지내면서 그들의 마음은 완고해졌습니다. 또 다른 은혜의 시기가 주어져도 그들은 처음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요구를 회피하고 반역만 부추길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부활 후 승천하신 장소, 천사들이 재림의 허락을 선언했던 감람산 위에 내려오십니다.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예언했습니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하리라.” “그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산은 그 한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슥 14:5, 4, 9). 화려 찬란한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와 깨끗하게 준비된 곳에 자리 잡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자기 백성과 천사들과 함께 그 거룩한 도성으로 들어가십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662~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