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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목요일 - 지상 성소에서 하늘 성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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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27:51).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예수님은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세우신 참다운 성막의 봉사자가 되셨습니다( 8:2, 공동번역). 유대인의 성막과 성전은 유한한 인간이 세웠습니다. 그러나 지상 성소의 원형인 하늘 성소는 인간 건축가가 지은 것이 아닙니다. “그의 이름이 가지인 사람을 보라. 그가주의 성전을 건축하리라. 그가 주의 성전을 건축하고 영광을 지니며 그의 보좌에 앉아 다스릴 것이요 그가 그의 보좌 위에 제사장이 될 것이라”( 6:12~13, 한글킹제임스).

그리스도를 표상하던 희생 제사는 끝났지만 세상의 죄를 위해 바쳐진 참된 희생 제물이 인간의 시선을 이끕니다. 지상의 제사장 직분은 끝났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님 그리고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를 바라봅니다.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는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12:24; 9:8~12).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7:25). 성전의 봉사가 지상에서 하늘 성전으로 옮겨지고, 성소와 우리의 크신 대제사장이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해도 제자들에게는 아무런 손해가 없었습니다. 구주가 계시지 않는다고 교통이 단절되거나 능력이 줄어들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늘 성소에서 봉사하시는 한편, 성령을 통해 여전히 지상의 교회를 섬기고 계십니다. 육신의 시야에서는 사라졌지만 헤어질 때 그가 하신 말씀,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28:20)는 약속은 성취되었습니다. 자신보다 약한 교역자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전하시는 가운데 그분은 여전히 자기 교회와 함께하시며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4:14~16).

 

<시대의 소망>, 165~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