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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수요일 - 포로가 된 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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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20:1~2)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악인은 온 지면에서 말끔히 제거됩니다. 주님의 입 기운으로 죽고 주의 찬란한 영광으로 망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백성을 거룩한 성으로 데려가시고 이 세상에는 거민이 하나도 없게 됩니다.

온 땅은 황량한 폐허처럼 됩니다. 지진으로 무너진 도시와 촌락의 자취, 뿌리째 뽑힌 수목, 바다에서 튀어나오고 땅이 갈라져 솟아오른 바위들이 지표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을 것입니다. 산이 기초까지 사라진 자리에는 거대한 동굴이 생깁니다(쟁투, 657).

이곳은 바로 사탄과 그의 천사들이 천 년 동안 거할 집입니다. 그는 여기에 갇혀서 폐허가 된 지구 이곳저곳을 오르내리면서, 하나님의 법을 거스른 결과를 바라볼 것입니다. 자기가 뿌린 저주의 열매를 천 년 동안 맛볼 것입니다. 그의 영역은 지구 안으로 제한되었고 다른 행성에 접근하여 타락하지 않은 자들을 유혹하고 괴롭힐 권한이 전혀 없습니다. 이 기간 동안 사탄은 극도로 괴로워합니다. 타락 이후 그의 사악한 특성이 계속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제 능력을 잃어버리고 타락 이래로 자신이 행한 일을 회상하면서 두려운 미래에 대한 공포로 떨 것입니다. 자신이 저지른 모든 죄악으로 고통 당하고 자신이 초래한 모든 죄에 대해 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천사들과 구원받은 성도들에게서 승리의 함성이 들려왔습니다. 그것은 수만 가지 악기의 소리와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사탄에게 고통과 유혹을 당할 염려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세계의 거민들 역시 사탄의 존재와 유혹으로부터 벗어났기 때문입니다(초기, 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