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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수요일 - 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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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31:33)

 

하나님께서 친히 쓰신 돌비는 성막이 세워지면서 싯딤나무(조각목)로 만들어진법궤안에 보관되었습니다( 25:16). 이스라엘의 광야 생활 기간 동안 법궤 안에는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 십계명이 적힌 두 돌비가 들어 있었고( 16:33; 초기 32), 그 위에쉐키나(거함)’라 불리는 하나님의 임재의 빛이 비쳤습니다(부조, 349). 솔로몬이 지은 성전에도 쉐키나는 빛나고 있었지만(선지, 18) 법궤에는 두 돌판만 들어 있었습니다(왕상 8:9). 그러나 예수님이 출입하셨던 성전에는 법궤도 돌비도 쉐키나도 없었습니다(쟁투, 24). 남방 유다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갈 당시 하나님의 목적을 분명히 알고 있던 어떤 이들이 돌비가 들어 있는 법궤를 무자비한 자들의 손이 닿지 않는 굴속에 감추었습니다. “그 법궤는 아직도 숨겨져 있다. 이것은 감춰진 이래 결코 침해당하지 않았다”(선지, 453).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은 자신의 법을 그들의 마음에 새기셨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창조되었을 때 하나님의 율법에 관한 지식을 지니고 있었다. 그들은 율법의 요구를 알았고 그 교훈은 그들의 마음에 기록되어 있었다”(부조, 363). 그러나 인간이 타락하자 마음에 새겨진 하나님의 법은 왜곡되고 희미해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기의 법을 인간의 마음 바깥에, 돌비에 문자로 기록하셨고 이스라엘을 온 인류를 위한 율법의 수호자와 전달자로 선택하셨습니다(부조, 314). 이스라엘 백성은 십계명이 기록된 돌비를 신성하게 여겼고 그 돌비를 잘 보관하는 것을 중요한 사명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창조 당시와 같이 인간의 마음에 하나님의 계명을 새기고 싶어 하십니다.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31:33). 돌비를 소유한 자가 아니라 마음에 새긴 자가 하나님의 참된 백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