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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 화요일 - 품성을 변화시키는 성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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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 3:18)

 

마음을 순결하게 하시는 분은 성령님입니다. 성령님을 통하여 신자는 신의 품성에 참여하는 자가 됩니다. 그리스도는 거룩한 능력이신 자신의 성령을 주셔서 악으로 기우는 선천적이고 후천적인 성향을 모두 이겨 내고 자신의 교회에 자신의 성품을 새기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때 생애가 변화됩니다. 죄 된 생각은 사라지고 악한 행위는 멈추게 됩니다. 사랑과 겸손과 화평이 분노와 시기와 분쟁을 대신합니다. 기쁨이 슬픔을 대신하고 얼굴은 하늘의 빛을 반사합니다. 짐을 덜어 주는 손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고, 하늘 궁정에서 내려오는 빛을 본 사람도 없습니다. 믿음으로 영혼이 하나님께 굴복할 때 복이 임합니다. 그때에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능력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새로운 피조물을 창조합니다.

성령님은 영혼에게 영적인 생명의 호흡입니다. 성령님을 나누어 주신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생명을 나누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영접하는 자에게 그리스도의 속성들을 가득 채우십니다.

하나님에게서 비롯한 종교야말로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유일한 종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기 위하여 거룩한 성령으로 거듭나야만 합니다. 이렇게 할 때 마음이 정결해지고 정신이 새로워져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는 새로운 능력이 우리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 우리는 그분의 모든 요구를 즐거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곧 참된 예배입니다. 이것은 성령님이 역사하신 열매입니다. 신실한 기도는 모두 성령에 의해 진술되는 것이며 그러한 기도라야 하나님께 가납됩니다. 영혼이 하나님을 구하는 곳은 어디든지 성령님의 역사가 나타나며, 하나님께서 직접 그 영혼에게 자신을 계시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예배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영접하여 자기의 아들딸로 삼기 위해 기다리고 계십니다(RH, 1908.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