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부터 우리집에서 계속되던 한국인들의 모임이 오늘 드디어 교회 안으로 들어갔다.

모임이라고 해봐야 파라과이에서 오신 노부부밖에는 없었는데

얼마전에 한분이 더 합류하셨다.

그래서 오늘부터 칠레사람 교회의 유년관을 빌려서 첫 예배를 드렸다.

오후 5시 40분쯤 예배를 드리고 6시 반쯤 마쳐서 준비해간 김밥과 컵라면 그리고 과일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다음중 예배는 어떻게 할까 등을 이야기하고

7시 40분쯤 교회에서 나왔다.

다른 교회의 유년관을 빌려서 하는 것에대한 장단점이 나왔다.

다른 분들은 대부분 불편한 이야기를 했다.

집중이 안된다.

눈치가 보인다.

불편하다 등이었다.

물론 칠레교회에 유년관을 빌려서 있는 것이 불편하기도하다.

또한 어린아이들이 호기심에 창문으로 계속 기웃거리는 것도 신경쓰이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니 집중도 안되고

그러나 오늘 함께한 사람들이 3명이었는데

그분들이 예배를 위해 재림교회를 방문한 첫 발걸음에 의미를 두고싶다.

그 첫 발걸음이 앞으로 계속되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앞으로 계속되기를

그분들 한사람 한사람 마음속에 성령님이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

또한 앞으로 한국인 교회가 독립해서 온전한 교회로 성장하기를 기도한다.

많은 분들의 기도로 또 주님의 섭리로

이곳 칠레 산티아고에 한국인을 위한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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