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골든엔젤스 12기 선교사입니다.

저희는 지금 오키나와에 있는 나하 교회에 와 있습니다. 히로시마 삼육 고등학교와 후쿠오카 교회를 거쳐, 일본 미션트립의 마지막주를 오키나와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히로시마 삼육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과 함께 음악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후, 국제반 학생들의 성경 수업 시간에 참여하여, 골든엔젤스 사역과 학생들의 비젼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여러 재림 교인분들을 만나 교제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서로의 찬양을 나누고, 찬미가의 가사에 대해 깊이 묵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히로시마 고등학교에서의 시간을 마친 후 신칸센을 타고 후쿠오카로 이동하였습니다. 

 후쿠오카에서는 여러 차례 콘서트를 했습니다. 첫 날 기타큐슈 콘서트홀에서 지역 주민들을 초청하여 콘서트를 가졌습니다. 다음날인 안식일에는 후쿠오카 교회에서 음악예배 순서를 진행하였습니다. 특별히 후쿠오카에서는 노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사들의 개인적인 신앙간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식일 오후에는 인근 쇼핑몰에있는 야외무대에서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길거리 콘서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진행된 콘서트였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바쁜 일정을 마치고, 이제 일본에서의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습니다. 힘든 일도 많았고 낙담할 때도 많았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이 모든 일들이 있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절실히 느낍니다. 때로는 모든 걸 하나님 앞에 내려놓지 못하기도 했고, 때로는 최상의 화음을 이뤄내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저희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다시 한 번 절감합니다.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더욱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1.jpeg 2.jpeg 3.j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