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와 모든 PMM 선교사들의 수고로 12PMM 교회의 6월말 동시 전도회와 제1회 한국어 캠프(7.2~5)를 잘 마쳤습니다. 준비해 왔던 시간들을 되돌아보니 계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준비하고 실행에 옮겨서 잘 마치기까지 하나님께서 친히 함께 하셨음을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일이든 처음으로 해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해보는 일보다 어려운 일이 단체로 어떤 일을 처음으로 해보는 일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쉽지 않은 과정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저희도 자주 모여 의논하고 기도하고 서로 격려하면서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었습니다.


  이번 캠프의 강사는 춘천강남하늘교회 류대균 목사님이었는데, ‘생명 주께 있네(My life is in you Lord)’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그들이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것을 간절히 호소했습니다.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강사님의 말씀과 홍인선 집사님의 통역, 골든엔젤스의 감동적인 찬양, 소그룹 활동과 부스 활동, 미션 타이베이 활동, 마지막 날의 여행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가장 감동적인 장면은 셋째날 밤에 진행되었던 침례식입니다. 그 날 밤, 준비된 귀한 6명의 영혼들의 침례식이 있었습니다. 행사가 진행되었던 장소에는 수영장도 없고 바닷가나 강가도 없었기 때문에 이동식 간이 수영장으로 침례탕을 꾸미게 되었는데요, 선교사들의 일사분란한 손놀림으로 잘 조립이 되고 멋지게 장식이 되었을 때 마음에 뿌듯함이 있었습니다. 침례식이 시작되었고 은혜가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감동스럽게 진행되는 침례식을 보면서 마음에 깊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대만 PMM 역사상 처음으로 치렀던 한국어 캠프, 처음에 시작할 때는 이 캠프가 잘 준비되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까 하는 인간적인 생각도 했지만 결국 우리는 이 행사를 잘 마쳤습니다. 그 동안 이 행사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계속 대만에서 수고하고 있는 12명의 PMM 선교사 가족과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