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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선교사 갈 때는 혼자 가니까,
그리고 1년 단기 이기에 이렇게 짐이 많지는 않았다.
성경찬미에 옷가지들, 신발 조금만 가져가서
필요한 것들은 현지에서 구입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버티’면 됐는데
이번에는 가족이 가는 거다.
그러니 “가서 다시 살 물건이면 가능한 한 다 가져가자” 였다. 그 때는 그랬다.
짐들을 정리하고 1년 동안 어학연수를 하면서 지낼 일본 삼육대학 으로 짐을 발송했다.
약 한달 후 우리 가족이 일본으로 들어가고 짐을 받고 짐을 풀고 새로운 생활을 했다.
일본 연합회의 도움으로 가전제품들을 포함해서
일반적으로 꼭 필요한 것들은 사택에 다 구비가 되어 있었다.
그 때 처음 알았다. 일본 연합회의 손님접대 방법과 세심함을.
약 1년 동안 열심히 일본어 공부를 했다.
당시에는 공부가 업무였기에 밥 먹는 시간과 잠깐의 운동 시간을 제외하고는 참 열심히 공부만 했다.
추억 속의 사진을 다시 보았습니다.
그리운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