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수쿠에는 새로 생긴 교회가 있습니다.
지난 2012년 6월, 저희가 제2기 평신도 선교사들을 파송하기 전에 
마지막 훈련의 일환으로 2주간의 공중전도회를 개최하였고,
그 전도회의 결과로 새롭게 개척된 교회입니다.

2기 선교사 가운데 한 사람인 멩게Menge 선교사를 파송하였고
그 선교사의 활동으로 토속 침례교회 안수목사가 침례를 받는 등,
많은 영혼들이 교회로 들어왔고 교회는 꾸준하게 성장하였습니다.

이 멩게 선교사는 한국의 후원자 가운데 최명* 집사님께서 후원하고 계신데요,
집사님께서 이 선교사의 교회를 위해 귀중한 후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마침 이 선교사는 교회를 건축하고 있었던 터라 지붕과 앰프를 선물해야 겠다고 생각을 했었지요.
그런데 이 선교사가 학교를 시작했는데 지붕이 필요하다고 지붕을 요청하였습니다.
교회도 중요하지만 또 선교를 위해 학교만큼 귀한 기관이 없기 때문에 이 학교의 지붕을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손님들과 함께 안식일에 부템보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그 교회를 방문을 했는데,
임시로 교회로 사용하고 있는 낡고 어두운 건물안에 교인들이 가득차 앉을 자리가 없어
복도와 다른 방에서 말씀을 들어야 했습니다.

준비한 말씀으로 예배를 마치고 
준비해 간 앰프를 차에서 내려 건물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을 본 교인들이 어쩔줄을 몰라하며 기뻐하였습니다.

사실 그동안 이 선교사가 교인들과 함께 전도회를 할 때 앰프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더랬습니다.
앰프가 없기 때문에 그동안에는 다른교회(토속 침례교회)의 앰프를 빌려서 전도회를 했었는데요
그 교회의 목사가 침례를 받고 우리 교인이 된 바람에 그 교회에서는 난리가 났었습니다.
목사를 빼앗긴 교회의 교인들이 침례받은 그 목사를 죽이려고 여러번 시도를 했었고,
우리 교회에도 상당히 어려움을 주었었습니다.
그래서 그 목사를 저희가 부템보로 이사를 시키고 목사님과 함께 더 성경공부를 하게 하고
또 영어공부를 시켜서 저희와 함께 다른지역에서의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런 상황에서는 더 이상 앰프를 빌릴 수가 없는 노릇이어서 
전도회를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최명* 집사님께서 후원한 이 앰프가 바로 이 교회에 무엇보다 꼭 필요한 선물이었던 것이죠.
선물을 전달하면서 저희도 얼마나 신났는지 모릅니다.
아울러 안식일에는 점심을 먹지 못하기 때문에 교인들을 위해 준비해간 베들레헴 빵도 한조각씩 나누었습니다.

모든 순서를 마치고 건축중인 교회와 지붕을 씌운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두 곳다 높은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가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교회는 이미 거의 다 벽을 올려서 이제 마무리 단계에 있었고, 곧 지붕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지난 2012년 6월 전도회 때 방문했을 때에는 이곳에 분교를 만들기 위하여 기초만 파 놓은 상태였는데
새로 시작한 작은 교회가 헌신을 하여 이제 곧 교회를 완공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산꼭대기 위해 있는 중고등학교 건물은 
아직은 벽돌이 아니라 진흙벾을 바른 허술한 건물이었지만,
이번에 후원한 지붕을 씌워서 학생들이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학교는 교인 중의 한 사람이 땅을 기증하였는데, 이 땅에 농업학교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비록 교회 건축현장과 학교를 방문하는데 고생을 했지만,
헌신하는 교인들과 발전하는 교회의 모습을 보는 것은 큰 기쁨이었습니다.

이 멩게 선교사와 선교사의 활동을 후원해주신 최명* 집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오실 때 이곳을 통해 구원받을 수많은 영혼들을 만날 그날을 함께 소망해 봅니다.



1470048_605791089458904_1397994153_n.jpg 
1424426_605790046125675_1854508686_n.jpg 


1451575_605789396125740_565875532_n-1.jpg 1483329_605793756125304_1244065421_n.jpg 1465188_605798612791485_695121907_n.jpg 1460110_605799709458042_938165496_n.jpg 1460276_605800479457965_2044628586_n.jpg 1425549_605800102791336_1561185538_n.jpg 1456514_605794046125275_2025975836_n.jpg 1424502_605794466125233_779154696_n.jpg 577560_605797086124971_246481439_n.jpg 1460999_605796849458328_1976675703_n.jpg 1426704_605801522791194_661251143_n.jpg 1456725_605800882791258_1361425607_n.jpg 

1422398_605801719457841_413452599_n.jpg 

1465101_605793432792003_447432273_n.jpg1466139_605800762791270_980197771_n.jpg 1470026_605801032791243_234615296_n.jpg 

1472054_605789609459052_1454074682_n.jpg 

1461092_605790446125635_1521596761_n.jpg 1457706_605789742792372_594703201_n.jpg 1461864_605789916125688_1834080221_n.jpg 1468593_605790179458995_175707540_n.jpg 


지금 저희는 지난 5월부터 인터넷이 끊어져 이 페이지를 들어갈 수 없는 관계로 워싱턴 스펜서빌 한인교회 해외선교부장이신 전동환 집사님을 통해 이 글 올립니다.

따라서 댓글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혹시 저희들에게 주실 메시지가 있으시면 스마트폰으로 확인이 되니 아래 메일이나 카톡으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ngojung@hotmail.com

+24399356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