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콩고 평신도 선교사들은 대부분 개인 후원자들의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후원이 계속 이어지지 못하고 끊어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후원자 개인 사정으로 더 이상 후원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저희들이 많은 일로 바쁘다 보니 제대로 보고를 드리지 못해서 중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팔루쿠 똬리Paluku Twari의 경우도 후원자의 사정으로 후원이 중단된 경우였습니다.

보통 선교사들의 후원이 7월부터 시작이 되어 다음해 6월까지 진행이 되는데,

새로운 후원을 받지 못해, 저희가 미국과 한국을 방문하는 사이 봉급을 받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안타깝지만 저희가 봉급을 지원해 줄 후원자를 찾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니

일을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가도 좋고, 계속 자급사역으로 일해도 좋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그렇듯 이 선교사도 봉급을 받지 못해도 좋으니 

계속해서 복음선교 사역을 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참 감사하지만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저희가 미국과 한국을 방문하면서 후원이 중단된 선교사들을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씩

후원을 받는 동안에도 이 톼리 선교사는 후원자를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는 사이에 그 지역의 목사님이 자신의 봉급 가운데 일부를 지원하고,

또 교회에서도 생활비를 지급하여 부족하지만 생활을 유지하며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는

감동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이렇게 자발적으로 선교사를 후원하는 교회에서는 

선교사가 계속해서 일할 수 있도록 꼭 후원자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한국을 방문하면서 여러 교회들을 방문하고 보고를 드리게 되었는데요,

상록수 교회 박상길 목사님의 장녀인 명현 양과 그 친구가 함께 한 사람의 선교사를 후원하겠다는 

반가운 소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 대학을 졸업하고 갖 일을 시작한 새내기로 쉽지 않을텐데 이렇게 귀한 후원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한국방문을 마치고 콩고로 돌아와 제일 첫 안식일에 이 톼리Twari 선교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고맙고, 또 목사님이 고맙고, 후원한 친구가 고마워 서둘러 방문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교회에서는 그동안에 선교사의 생활비를 후원하였을 뿐 아니라

선교사가 생활할 사택까지 짓고 있었습니다.

선교사는 또 그 교회를 더 능률적으로 섬기기 위해 다양한 일을 시도하고 있었는데요,

특히 이 선교사는 토마토 농사의 전문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 부지에 꽤 많은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었습니다.

물론 농사를 짓는 것도 계속해서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 교회를 섬기려고 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왔습니다.


귀한 후원으로 이 선교사의 삶에 용기를 주신 명현 양과 친구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 선교사 뿐만 아니라 넉넉하지 않은 가운데서도 선교사역을 위해서

선교사들의 생활비를 후원해주시는 모든 후원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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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희는 지난 5월부터 인터넷이 끊어져 이 페이지를 들어갈 수 없는 관계로 워싱턴 스펜서빌 한인교회 해외선교부장이신 전동환 집사님을 통해 이 글 올립니다.

따라서 댓글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혹시 저희들에게 주실 메시지가 있으시면 스마트폰으로 확인이 되니 아래 메일이나 카톡으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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