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발레 마태 선교사가 봉사하는 은가디 교회에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한 신자가 있습니다.

저희가 메가보이스MegaVoice라는 오디오 선교도구를 
AWR(Adventist World Radio)와 워싱턴 스펜서빌 한인교회의 후원으로 
모든 선교사들에게 각 7개씩 지급을 했습니다.

이 메가보이스에는 스와힐리어로 된 두 편의 위성전도회 시리즈 설교와 
정로의 계단, 성경전서가 녹음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듣기만 해도 성경을 공부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선교사들은 이 기계를 가지고 소그룹활동, 개인전도, 공중전도 등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지금까지 이 메가보이스 선교도구를 통해서만 모두 2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저희 평신도 선교사인 마태 선교사도 이 기계를 받고, 교회 장로들에게 이 기계를 나눠주고 선교를 하도록 했습니다.
이 기계는 태양열로 충전을 하게 되어 있는 기계라 하루는 충전을 위해 밖에 햇빛 아래 놔두었습니다.
그런데 누가 와서 그 기계를 훔쳐간 것입니다.

그 기계를 훔쳐간 사람이 찾아간 곳은 창녀의 집,
하룻밤을 보낸 댓가로 20불을 요구했으나 이 남자는 10불만 지불을 하고는 
나중에 나머지 10불을 가져다 주기로 하고 이 기계를 맡겨 놓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그 남자가 오지 않자, 이 여인은 기계를 유심히 살폈습니다.

그 기계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어드밴티스트 월드 라디오 Adventist World Radio”
재림교회는 그 지역에 이미 잘 알려진 교회라 당장 재림교회의 한 교인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하필 그 사람이 그 기계를 잃어버린 장로였습니다.

장로는 깜짝 놀라며, 그 기계를 어디서 발견했냐며, 그 기계가 자기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여인이 자초 지종을 설명을 했구요, 당신이 내게 10불을 주면 이 기계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10불이 없었던 장로는 그 돈을 구해보기로 하고,
돈을 구하는 며칠 동안 이 기계를 사용해 보라고 사용법을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그 여인은 기계에 담겨있는 말씀을 듣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말씀이 그녀의 가슴을 때렸습니다.
양심의 가책과 예수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간절히 깨달은 것입니다.

그 여인이 다시 장로를 찾았습니다.
“내가 그 10불을 받지 않고 이 기계를 당신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다만 내가 이 말씀을 좀 더 듣고 싶으니 일주일만 더 빌려주십시오.”
그렇게 해서 이 여인은 그 말씀을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말씀에 굴복하여 침례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물론 지금은 더 이상 창녀가 아닙니다.
이젠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P.S.
그 여인의 이름은 마시카Masika 입니다.
마시카란 이름은 첫째 딸에게 붙이는 이름이라 흔해서 성을 제외하고 이름만 살짝 공개를 합니다.
사진도 약간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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