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8일 안식일 은두코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남편은 권정순 원장님을 돌보기 위해 캄팔라에 있고 

무숨바는 억욱한 옥살이에서 풀려나 부템보로 오고 있는 중이어서 제가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교회는 조지아 연합 교회에서 후원하는 카부야야 선교사가 돌보는 곳인데요.

예전에는 다 쓰러져 가는 조그만 흙벽 교회에서 300명이 넘는 교인들이 오글오글 앉아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카부야야 선교사가 이 교회로 온 뒤로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큰 교회를 그들의 손으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약 한 달 전쯤 교회의 크기에 걸맞는 칼라 지붕을 덮게 되었는데요.

이 지붕은 이 선교사를 후원하는 조지아 연합교회와 김수희장로님 김은자 집사님의 합작품입니다.


사실 저희가 교회를 크게 짓는다고 해서 필요한 지붕을 다 주지는 않습니다.

교회를 크게 짓거나 칼라지붕을 원할 때에는 저희가 제공하는 최대수량 외에 

모자라는 부분을 그들 스스로 헌신해서 준비가 되면 지붕을 사서 줍니다.

그런데 이 교회는 수량도 일반교회의 두배가 필요한데다 칼라지붕을 하려니까 훨씬 많은 돈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교인들의 뜨거운 헌신에 감동하여 두 몫을 주기로 했습니다. 

두 배를 받아도 교인들이 헌신해야 할 부분도 만만치 않았지만 100불 가량의 빚만 남기고 모두 갚았답니다.

정말 놀라운 속도로 이루어낸 것입니다.


이 교회에 지붕을 칼라로 덮자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재림교회 하나님이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교회를 버리고 안식일에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교회에 참석하지 않는 않는 사람들도 스피커를 통해 집에서 설교를 듣는 사람들이 많다는군요.


이 카부야야 선교사는 지난 8월에 결혼을 하여 새가정을 꾸민 가운데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헌신 봉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의 부인은 어린이들을 가르치며 미래의 주인들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후원해 주신 조지아 연합교회와 김수희 장로님 김은자 집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회 건축 이전의 교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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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을 끝낸 교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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