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경과 국경사이*


콩기름 바르듯 매끈한 도로. 뿌우연 먼지 사이로 난 흙탕길

깔끔히 진열된 상품들

탑을 쌓듯 쌓아 놓은 물건들

돈만 가져가면 바로 찾을 수있는 도구

모양도 그럴싸한 대형버스

어디서 쓰다만 힘빠진 버스

시간되면 근무하는 사무원

올때까지 마냥 기다리라 명령하는 사무원

그래도 좀 더 믿을만 하다는 경찰

도둑보다 조금 덜 하다는 경찰

필요한 서류만 제출하면 통과

필요한 서류 다 주고도 "소다 !" " 머니 "

사탕까지 서비스하는 은행

눈치보듯 내돈 찾는 은행

 한가지 같은건 선량한 아프리카인의 힘겨움!


이보다 더한 불편함을 주는 이땅에 주님이 오셨다!

 이보다 더 편안한 곳 하늘을 사모하며 국경사이를 넘나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