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콩고는 아직도 6일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이 세운 학교!

아프리카 콩고의 벧엘서삼육학교. 3일장터를 지나자

넓은땅에 정말 근사하게 지은 학교가 보입니다.

학교입구에 이르자 와글 와글 무중구를 반기는 촌아이들!

지금은 6백 명이 넘는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교목실안에는 이곳의 복음전도를 위해 애쓰신 고 양승천선교사님과

학교를 건축하신 서인한장로님의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가난이 죄는 아니더라도 배움의 길 마저 막을까 학생들은 무조건 학교에 온다고 합니다.

학비 없는 학생들을 오지 못하게 막을수는 없는 일...

약간의 근심어린 이야기를 하시는 목사님의 이야기에

진학을 포기했던 옛생각이 잠시 스쳐 지나갔습니다.
장학 대상자들의 사진을 찍으려 하자 몇명은 무중구가 붙잡아 가는건 아닌지..

카메라가 무서웠던지 바짝 긴장한 학생, 나무뒤에 숨은 학생..

정말 순진하고 착...한 학생들이었습니다.
이 삼육학교를 건립하신 분이 한국인임에 얼마나 뿌듯하던지요. 그

리고 이런 어려운 28명 학생들에게 장학후원을 해주신

원주 새하늘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청년의 때에 하나님을 알고 뜻을 품는 많은 학생들이 배출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