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시간의 비행과 우간다에서 육로로 하루길을 달려 삼엄한 국경을 넘어 콩고로 오셨습니다.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곳 콩고선교에 도움을 주시고자 캐리어 가득 넘칠 정도로 가져오셨습니다.

  

  첫날  아루 선교지를 방문했습니다.

지난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개척대를 조직했습니다.  교육과 놀이 문화가 없는 이곳에 개척대 제복을 후원해 주셨고 멜로디온, 피리, 오카리나 등 기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악기도 후원해 주셨습니다.   ㅎ세상에 이런 악기도 있냐며 모두가 깜짝 놀라더라구요 ㅋ

  이곳은 악보도 없고 피아노도 없습니다.  인도자가 육성으로  음을 잡아주면 모두가 4부 합창을 합니다.  특별 행사가 있을 때는 키보드를 대여해야 하는데  이곳에 멋지고 좋은 전자키보드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secondary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3색볼펜을 선물하고 바람빠진 공 대신 제대로 된 축구공도 후원해 주셨습니다.

 다음 날 온 동네에 소문이 났습니다.  볼펜도 공짜로 선물해 주는 학교가 있다면서요ㅋ~


      국경 아주파니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늘 찢어진 옷과 지저분한 얼굴의 꼬맹이들이 있던 곳입니다. 

이곳에 옷들을 나눠주고 보건교육과 더불어 기생충약,약 등을 나눠주고 먹거리도 제공했습니다. 

 교인 한명도 없던 이곳에 많은 구도자들이 생겼답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보지 못한 이들은 무조건적으로  나눠주는 사랑에 환호와 감사의 인사를 순진한 웃음으로 대신했습니다.


      아프리카에 가기전 빵기술을 배웠었는데 전기도 없고 넘 열악하여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간다 아루아에서 숯으로 빵을 굽는것을 봤습니다.  안되면 안되는대로 살기 마련인가 봅니다.

이를 보시던 두분 목사님께서 오븐을 사주셨습니다.  아루교회 도루가회와 함께 빵을 구워서  나눠 줄 생각에 빵굽는 냄새가 콩고언덕에 퍼지는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선교에 관한 문서를 만들고도 프린트를 못해서 손으로 쓸때가 많았고  종이, 펜도구들이 별로 없어서 정말 답답할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ㅎ 넘 멋진 칼라 프린터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당장 선교월보고서..체크리스트,  업무계획서..  술~술~   바로 바로 나오네요.

 넘 고맙습니다.


     덜컹거리는 오토바이와 흙먼지길을 달리고 수저 한번으로 폭  흐트러지는 밥일지라도 기쁜맘으로 선교지를 방문해주신 충남 서부 지선협 ( 회장:정태봉목사, 총무 :조의종목사) 님과 해미,태안, 서산지구 그리고 충남 서부지역 모든 교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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