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416!


이 날이 어떤 날인지 아십니까? 이 날은 제가 사역하고 있는 교회에서의 첫 전도회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권정행 목사님을 강사로 하는 골든 엔젤스 초청 전도회인데요. 총주제가 우리는 여전히 희망이 있습니다입니다. 이 날은 세월호 침몰사고 3주년이기도 한데요. 이 날 선교지인 신띠엔구 30만 구민, 신베이시 400만 시민의 구원을 위해 희망호를 띄워 보고자 합니다

 

부임한지 약 두 달 만에 치르는 전도회여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협력 속에서 순조롭게 전도회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먼저 319일부터 전도회를 위한 전교인 특별 릴레이 기도를 시작했는데요. 이 릴레이 기도는 전도회 마지막 날인 422일까지 5(35) 동안 매일 계속됩니다. 저는 이 일에 선봉에 서기 위해 매일 새벽 530분에 교회 목회실에서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요즘 홍콩에서 활동하고 있는 골든 엔젤스 단원들에게도 연락을 해서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전도회에 초청할 대상자 명단을 전교인들에게서 받았는데요. 이미 100여명의 명단을 받았습니다. 전도회 침례자 목표는 5명으로 잡았습니다. 현재로서는 3명 정도가 가능할 것 같은데요. 그러나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함께 하시면 5명이상도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참고로 올해 침례자 목표를 10명으로 정했습니다. 한국처럼 대만에서도 한 해에 10명의 침례자를 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믿음으로 해마다 이 목표에 도전해 보고자 합니다

 

가장 행복한 교회를 표어로 5년 안에 평균 100명이 출석하는 교회, 더 나아가 대만에서 가장 큰 교회인 송산교회에 버금가는 교회로 성장시키고자 합니다.


이번 전도회를 앞두고 교회 액정과 스크린도 바꾸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본당 크기에 비해 작기 때문입니다. 실은 전도회 전에 간판도 새로 바꾸고 교회 외벽에 페인트도 칠하려고 했지만 그것까지 하기엔 역부족이어서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부족하나마 성도들과 함께 전도회 준비를 하고는 있습니다만, 이런 저런 걱정이 많습니다. 신띠엔교회 전도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결과를 보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일을 할 수 있느니라(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