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일에 서중한합회 내의 20개 교회가 전도회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장현교회에서 전도회를 인도하는 특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연약한 죄인에게 말씀을 선포할 수 있는 놀라운 특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7시 30분에 시작하는 전도회를 위해 6시 30분이면 1등을 할 줄 알았는데 매일 2등입니다. 한 시간 이전에 도착하여 경건한 자세로 말씀을 읽고 있는 이용학 장로님 때문입니다. 83세의 이용학 장로님은 35년간 삼육대학교 수송부에서 일하다 은퇴하신 분입니다.


스물네 살에 재림교회로 개혁한 이 장로님은 재림교회에 입교하던 그 해부터 설교를 시작하여 지금도 왕성한 체력으로 설교를 하며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도한 전도회가 210회, 전도회 결과로 침례를 받은 신자들이 2874명에 이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도 같은 건강과 열정과 영감을 허락하셔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말씀을 전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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