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약간 더 많은 사람이 기도회에 모였습니다.

그 중에 구도자도 한 분 계셨는데 이 분은 오츠시 청소년 합창단을 이끌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몇 년 전부터 성경 공부를 시작했는데 워낙 시간이 없는 분이라 때로는 가물에 콩나듯이 성경을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계속 기도회에 참석하시더니 오늘은 시조를 신청하였습니다.

남편분은 불교를 믿는데 혹시라도 시조를 읽고 은혜를 받을 수 있을까 해서 주문한다고 하셨습니다.

기도회가 마치고 한 교인이 저에게 희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타쯔미 상이라는 구도자분이 교인이 될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사막에 오아시스를 만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동안 성령님께서 마음을 노크하고 계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도자와의 교인간의 관계는 목사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구도자가 교인에게 교인이 되고 싶다고 하니까 교인이 될 수 없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사도행전2:37절에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라는 부르짖음을 들은 셈입니다.

일본 선교 때로는 앞이 안보이지만 하나님은 아직도 역사하시며 엘리야가 눈으로 볼수 없었던 7천명의 남은 무리가 있음을 믿게 됩니다.

타쯔미상이 주님을 받아들이고 주님의 자녀가 되어 가족과 이웃을 구원하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비와코 교회 안 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