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4561.JPG

 

日本語 http://www.egw.org/zboard/94617#2 

 

비와코 교회는 7월31일에서8월1일까지 1박2일로 성경학교를 하였습니다.

특별히 이번 성경학교는 테마가 있는 성경학교로 [별밤의 작은 콘서트]란 제목을 붙였습니다.

23명의 어린이들과 30명의 어른들이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어린이 성경학교였지만 그날은 교회에서 올해 계획한 [30대에서50대의 모임]의 구도자들도 초청하여 밤에 있는 작은 음악 콘서트에 초대를 했습니다.

먼저 어린이들에게 히로시마 삼육 중학교의 오픈 캠퍼스에 참석한 DVD를 통해 삼육학교에 대하여 소개하면서 성경학교를 시작하였습니다.

개척대 노래를 아이들과 손놀이로 신나게 부르고 난 뒤 마쯔나미 상의 어린이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매미에 관한 이야기로 인내와 감사에 대한 교훈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밤에 있을 콘서트를 위하여 공중에 별이 빛나는 하늘을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엄마와 함께 푸른 하늘 은하수를 만드는 모습은 참으로 진지할 정도로 열심이었습니다.

만든 하늘을 공중에 달아 놓았을 때 아이들은 환호성을 터뜨리며 신이 났습니다.

교회당에 하늘이 내려온 것입니다.

짧은 게임을 한 뒤 안식일 일몰 예배를 드렸습니다.

삭개오의 이야기를 통하여 구도자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외쳤습니다.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서 한국 냉면을 만들었습니다. 55명분의 냉면을 여름에 만들기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분들의 덕택에 힘있게 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푸른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여 마침내 음악 콘서트를 개최하였습니다.

별밤의 작은 콘서트 - 조명을 잘 준비하여 정말 밤중에 산꼭대기에서 쏟아질것 같은 별을 보는 기분으로 음악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이 음악회를 준비한 청년은 후루이 마키코 상인데 그가 직접 작곡한 6곡을 연주하였습니다.

작년 골든엔젤스 전도회때에 침례를 받은 청년인데 대학교 진학에 실패하여 그동안 혼자 만의 생활을 했는데 이제는 당당히 많은 사람의 앞에서 연주와 인사말을 할때 우리 교인들은 어리둥절하였습니다.

아니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변화할 수 있는가? 성령께서 조금씩 그를 사용하시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름성경학교를 통하여 한 여청년의 무한한 가능성과 교회의 미래의 좋은 인재를 발견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무더운 한여름을 잊게하는 아름답고 멋진 피아노 콘서트였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콘서트를 마치고 돌아갔지만 4명의 아이들이 남아서 교회에서 1박을 하였습니다.

밤11시, 12시까지 시간과 잠을 잊어버린 것 같이 서로 놀다가 이내 조용해 졌습니다.

아침에는 새벽 5시에 잠에서 깨서 다른 어린이들을 깨우는 모습속에서 어린이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침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하고 각자 집으로 귀가 하는 것으로 성경학교가 마쳐졌습니다.

매미 소리가 성경학교의 폐회식의 팡파레를 울리는 것처럼 더 크게 우렁차게 퍼졌습니다.

VBS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함께 하여 후루이 마키코 상처럼 모든 사람을 위해 재능을 나누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