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로 콩고에 온지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언어를 배울 여가도 없이 우리의 선교사역을 애타게 기다리는 눈망울에..

언어는 뒷전이 되버렸습니다. 그래도 틈틈이 언어를 배우려고 해 보았지만 정말 혼잡하여 어디서부터 배워야할지 늘 방황합니다. 왜냐하면 여러 부족언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 가면 불어, 룩바라, 스와힐리, 링갈라, 학교문전도 못가본 자는 룩바라, 중학교부터는 불어수업, 남쪽에서 이주해온 자들은 스와힐리, 링갈라, 공식정부기관은 모두 불어, 찬양시간은 스와힐리, 링갈라, 설교시간은 모이는 성도들에 따라 불어, 스와힐리, 룩바라, 링갈라, 모두 통역을 통해야 합니다. 각각의 소리로 찬양을 할때면 과연 내가 제대로 찾아서 부르는 건지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한 마음이나 각각의 소리에 가끔은 외국인이요.

이방인같은 생각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이런 아루교회 사정을 아시고 워싱턴 스펜서빌교회에서 찬미가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아루교회는 링갈라로 통일하기로 하고 찬미가를 사려고 백방으로 수소문했습니다.

결국은 우간다 아루아에 가서 찬미가 한권을 스캔하여 제본을 했습니다.
오늘 모든 예배하는자가 한 목소리, 한 언어, 한마음으로 한분의 하나님께 찬양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바벨의 혼잡이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이곳 콩고에는 아직도 각각의 언어로 부를 수 밖에 없는 곳이 많습니다.

한 목소리로 찬양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콩고선교사 박종석 고영희)
선교참여방법:아래 링크를 누르세요


congo30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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