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pak. please come to here even the road is bad. please. because some sorl have wanted to be baptised long time"
 
젤롬선교사가 봉사하고 있는 잘라시가 교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14명의 소중한 영혼이 준비되었다는 것입니다.


젤롬선교사는 최근 개척한 잘라시가 교회를 돌보면서 잘라시가 교회로 부터 약 20KM 떨어진 산속 깊은 웰레교회까지 돌보도록 부탁했는데, 벌써 14명의 소중한 영혼을 준비했다니 젤롬선교사가 그 동안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를 가히 짐작할 만했습니다. 침례식 요청은 언제나 반가운 소식인지라 저희들도 새벽부터 성경책과 음료수 비스켓 등을 준비하여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은 언제나 푹 파히고 뒤뚱거리며 미끄러지듯 마치 최대강도 이상의 전동마사지를 받는다며 우스개소리를 하며 즐겁게 선교지를 갑니다.


정말 사람이 살까? 싶을 정도로 깊이 들어갑니다.

그들은 요단에서 예수님의 침례를 본받고 싶어 골짝 끝이라도 흐르는 물을 찾아서 장소를 정했습니다.

남한 땅덩어리보다 더큰 KIM대회의 안수목사는 10명, 대회 임직원을 빼면 몇명되지 않아서 침례식을 거행하기가 쉽지 않은 곳입니다. 믿음의 군병처럼 걷고 뛰며 패스파인더 노래를 부르며 침례식 장소로 갑니다.

미리 손으로 파서 물웅덩이를 준비한 흔적이 보입니다. 14명의 침례식이 끝날 무렵 구경하던 2명의 카톨릭 신자가 침례를 받게 해달라고 하여 함께 예수님을 구세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골짝 한 켠에 옹기종기 둘러앉은 모두의 몸은 뜨거운 땀줄기로 침례를 받은듯한 모습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있어서는 비가새는 천막 밑에서의 예배도, 수십리를 걸어서도, 한 두끼 굶어도 전혀 개의치 아니하는 이들의 열정에 오가는 길의 시달림은 늘 행복입니다.


이들의 모습을 볼때면 주님은 언제나 그들의 시야앞에 와계신듯 합니다.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특별히 침례식을 위하여 광혜원 교회 표혜숙 집사님께서 성경찬미 그리고 음료수와 비스켓을 선물하도록 후원해 주셨습니다.



(콩고선교사 박종석 고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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